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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 | gourmet19

[서울] 용산 와인바 드포레 내돈내산 후기 회사 멘토님과 오랜만에 데이트를 위해 방문한 곳. 용산역 앞쪽 출구로 나왔을 때 기준 오른편, 한강대교 가는 길에 식당들이 모여 있고 특히 곳곳에 좋은 와인바들이 숨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전부터 궁금했던 드포레에 방문해 보았다. ㅡ 한줄요약 "상호명의 어원이 인상적인,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는 와인바" ㅡ 드포레(De;Fore)라는 이 와인바의 이름은 숲과 나무가 없어진다는 의미의 "deforest"에 어원을 뒀다고 한다. 식당 내부는 도심 속 숲을 모티브로 하지만, 재개발이 결정되어 이 공간은 몇 년 후 숲에서 빌딩숲으로 바뀔 예정이며, 지금도 순간순간 계속 줄어들고 있는 남은 시간 동안 만나게 될 한정적인 손님들에게 최고의 공간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냥 네이버 지도에서 와인바를 탐색하다가 보게.. 2022. 10. 26.
[스타벅스] 가을메뉴 블랙글레이즈드라떼 내돈내산 후기 *2022년 9월에 작성한 후기입니다 :) 🍁☕️ ㅡ 스타벅스 가을메뉴 블랙글레이즈드라떼 내돈내산 후기 ✨ ㅡ 텀블러 쿠폰이 생겨서 첨 보는 가을메뉴를 먹어보았다. 한줄요약 "쫀쫀하고 달콤짭짤쓰한 가을맛😛🍁" ㅡ 설명에는 아인슈페너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통 카페에서 먹는 아인슈페너와 느낌이 달랐다. 일반적인 아인슈페너는 커피의 중후한 맛 / 달달하고 조밀한 크림 이렇게 2가지 이질적인 맛이 2층으로 섞여있다고 느껴진다면 블랙글레이즈드라떼는 커피의 무거움과 크림의 달달함 사이에 여러 층의 다른 맛들이 연속적으로 있는 걸로 느껴진다. 글레이즈드 크림이라는 녀석이 그런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을 내는 것 같다. 그래서 보통 아인슈페너보다 더 가볍고 달달하게 느껴졌고, 크림이 달달한데 또 짭짤하기도 해서 중독성 .. 2022. 10. 20.
[대전] 봉명동 카페 바리스타빈 내돈내산 후기 🍓🍰☕️ 대전 바리스타빈 카페 내돈내산 후기 ✨ ㅡ 아토 후기에 이어 그 맞은편에 있는 카페 후기를 써 본다. 왜냐하면 이곳도 존맛이기 때문이다. ㅡ 한줄요약 "영국 이모 집에 놀러온 듯한, 풍미 좋은 드립커피와 다양하고 맛난 케이크가 있는 개성있는 인테리어의 카페" ㅡ 아토에 처음 갔다가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 건너편의 이 카페가 눈길을 끌었다. 많이 보이는 K감성 카페가 아닌 뭔가 영국스러운 빈티지한 감성 냄새가 나고(킁킁) 작은 정원도 있어 들어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기웃) ㅡ 🍰 우선 케이크의 종류가 매우 다양했고 모두 큼지막하니 먹음직해 보였다. 종종 양산형(?) 동네 K-카페들에서 파는 서로 비슷하게 생긴 좀 왜소하고 살짝 말라비틀어져 보이는 케이크들은 달기만 하고 좀 종이맛이 나는 경우.. 2022. 10. 18.
[대전] 고등어초밥 맛집 아토(Ato) 내돈내산 후기 🐟🍣🍺 대전 고등어초밥 아토(Ato) 내돈내산 후기 ㅡ "오늘 어디갈까?" 여기저기 검색해서 찾아가는 게 아닌 "고등어초밥을 먹으러 아토에 가자!" 하고 일부러 찾아가는 곳. 그렇게 3번을 다녀와서 후기를 써 본다. ㅡ 한줄요약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 봐야 하는, 고등어초밥이 고소하고 맛의 밸런스가 깔끔한 아늑하고 큐티빠띠한 일식집🐟" ㅡ 식당에 입장하면 창가쪽에 바 좌석이 소규모로 몇 석 있고, 안쪽엔 오마카세 업장처럼 요리사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다찌 자리가 9석 정도 쭉 둘러 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분주한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젓가락 받침이 무척 귀여워 이리저리 배치하며 소꿉놀이를 해도 좋다. (오리와 고양이, 고래 등이 있다. 자리에 따라 랜덤이지만 개인적.. 2022. 10. 17.
[서울] 서촌 데이트코스 태국음식 알로이막막 내돈내산 후기 🌴🦐🍲 서촌 알로이막막 태국음식 내돈내산 후기 ✨ ㅡ 추석을 맞이해 경복궁과 서촌에서 데이트를 해 보았다. 오랜만에 새콤매콤 태국음식. ㅡ 한줄요약 "현지의 맛과 K입맛의 밸런스가 잘 잡힌, 플랜테리어 인테리어가 예쁜 서촌의 태국음식점" ㅡ 원래 나에게 태국 음식은 뭔가 낯설고 향신료가 강해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였는데, 왠지 모르겠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태국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처음엔 생경하고 당황스럽게 느껴졌던 똠얌의 새콤한 맛이 꼭 한 번씩 생각난다. 어제 예정에 없던 추석맞이 과음(?)을 한 터에 서촌의 알로이막막에서 미식과 함께 뜻밖의 해장도 같이 해 보았다. ㅡ 나는 미리 정하고 찾아갔지만, 그냥 지나가다가도 눈에 딱 띌 정도로 가게 외관이 예쁘다. 통유리 벽에 바 좌석이.. 2022. 10. 15.
[서울] 용리단길 브런치/와인바 르궅(르굳) 내돈내산 후기 🍳🐟🥂 ㅡ 용리단길 르궅(르굳) 브런치/와인바 내돈내산 후기 ✨ ㅡ 용리단길의 수많은 식당 중 내가 드물게 5번 이상 방문한 최애 플레이스중 하나. 브런치 & 캐주얼 와인바로, 점심엔 브런치, 저녁엔 와인을 마시러 가기 좋다. ㅡ 한줄요약 "흰살 생선 들어간 메뉴가 특히 맛있는, 낮에도 밤에도 알록달록 감각있는 주택 개조 브런치 & 와인바" ㅡ 용리단길의 특징은 로컬 주택을 개조한 식당/카페/와인바가 많다는 점이다. 르궅 또한 이층집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1층과 2층 실내뿐 아니라 작은 마당과 테라스도 즐길 수 있다. 네 공간을 모두 이용해 봤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석이 좋았다. 먼가 파리지앵 된것같고 >.< 선선한 공기에 별 보면서 와인 마시기 삽가능. ⭐️🍷 ㅡ 짧은 불어실력^ㅁ^ 으로 알기엔.. 2022. 10. 14.
[서울] 용리단길 카페 구니스 에스프레소바 내돈내산 후기 ☕️🏴‍☠️ 용리단길 구니스 에스프레소바 내돈내산 후기 ✨ ㅡ 회사에서 후배랑 점심 먹고 간 곳. 원래 알고 찾아간 곳은 아니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너무 힙하고 멋있어 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저게 뭔진 모르겠지만 밥을 먹고 저길 가봅시다 하고 가 봤다. ㅡ 한줄요약 "건스 앤 로지스 음악이 빵빵 나오며 스케이트보드를 타야 할 것만 같은 이 구역의 힙스터 에스프레소 바😎" ㅡ 서두에 썼듯 길을 지나가는데 눈길을 끌 정도로 이미 겉으로 힙함이 뿜어져 나오는 곳이다. 카페가 아니더라도 바나 클럽, 공연장 뭐든지 될 수 있는 공간 같다. 들어가서 공간이 엄청나게 넓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안쪽 벽면이 거울이었다. 아 이런 뮤지엄 모먼트 너무 조아여. 전반적인 느낌이 뭐랄까 한마디로는 반스VANS 느낌이었다... 2022. 10. 13.
[서울] 용리단길 와인바 스투엘 내돈내산 후기 🍷🪑 용리단길 스투엘 와인바 내돈내산 후기 ✨ ㅡ 퇴사 파티로 동기들과 와인 마시러 간 곳. 요즘 용리단길에 멋진 카페와 와인바가 계속계속 생겨나고 있어 정말 좋다. 용 산 조 아 🌃 ㅡ 한줄요약 "의자🪑를 모티프로 한 감각적이고 편안한 공간, 와인과 안주 모두 맛있고 가격도 리즈너블함" ㅡ 지하 계단을 내려가 바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한 벽면을 줄지어 차지한 의자들이었다. 윗줄, 아랫줄 2단으로 각양각색의 의자들이 앉아 있는 모습에 무의식적인 첫 인상은 “의자가 전시된 뮤지엄 같다”. 와인바에 들어오면서 이런 첫인상은 또 처음인 특이하고 감각적인 입장 경험(?)이었다. 알고 보니 바 이름 스투엘stoel은 의자라는 뜻의 네덜란드/아프리칸스어라고 한다.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 2022. 10. 12.
[대전] 둔산동 카페/칵테일 슬리피타운 내돈내산 후기 🥃🍷 대전 둔산동 슬리피타운 내돈내산 후기 ✨ ㅡ 친구와 저녁을 먹고 술을 한 잔 하러 갔다. 네이버지도 분류는 카페로 되어 있지만 주류도 판매하고, 무엇보다 공간이 멋져서 전부터 가 보고 싶은 공간이었기에 방문했다. ㅡ 한줄요약 "공간과 감성이 멋짐, 칵테일류는 쏘쏘, 소리가 웅웅 울려서 정신없음, 그럼에도 커피를 마시러 또 방문해 보고 싶은 곳" ㅡ 메인스트릿에서 조금 골목으로 들어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가는 길이 영 어둡고 조용해서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은 것이 을지로에서 꽁꽁 숨겨둔 간판 찾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좋아) 막상 들어가니 저녁에도 그 넓은 공간이 만석일 정도로 핫플이었다. ㅡ 공간이 가진 분위기와 감성이 멋졌다. 전반적으로 '힙하고 깔끔한 요즘 카페'의 정석이었고 와인과..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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