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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내수영복] 센티 신상, 팔레트 버건디 더블타이백 세미컷 플립턴 🥀 S사이즈 3개월 실착후기 (사이즈팁, 브랜드별 비교) 오랜만에 돌아온 수치광이의 수영복 리뷰 상당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동안 또 그때그때의 삶을 잘 살아내느라 조금 바빴다. 수영복 후기는 오랜만이지만 수영은 계속 꾸준히 했다. 심지어 잘은 아니지만 이젠 접영도 할 줄 안다. 물론 내 접영은 언뜻 보면 수영하는 사람보다는 물에 빠진 사람처럼 보인다는 문제가 있긴 한데… 아무튼 별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계속 했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드디어 수영복을 좀 덜 사는 시기에 이르렀다 한편 그동안은 수영복을 좀 덜 샀다. 수영복 갯수가 어느 정도 갖춰지고, 수영복 장이 꽤나 채워져 기분에 따라 수영복을 골라 입는 게 가능하지고 나니 물옷을 더 사야겠다는 생각이 잘 안 들었던 것 같다. 습관적으로 들어가 신상을 탐색하던 수영 코디 카페에도 자연히 덜 들.. 2024. 3. 24.
미친 사람처럼 바밍타이거만 듣는 근황 어느새 정신 차리고 보니나는 요즘 몇 주째 심하게 같은 가수의 노래만 미친듯이 듣는 중인데 그 가수는 바로 바밍타이거(Balming Tiger). 시작은 열린음악회였다갑자기 만난 당황스러운 영상몇 주 전 아침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고 있었다. 제대로 정신이 있지도 않은 채로 무연하게 사람들의 인스타 스토리를 보는데 평소 취향이 멋지다고 생각해 팔로우하고 있는 어떤 분의 스토리에 좀 이상한(?) 영상이 있었다. 배경이 분명히 열린음악회인데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는 사람들이 좀 이상했다. "열리다못해 문짝이 떨어져 나간 음악회"라는 그 분의 심상치 않은 캡션과 함께∙∙∙ 바밍타이거 - Buriburi + Pigeon and Plastic @2024 열린음악회 이 영상이었다. 처음에 봤을.. 2024. 2. 14.
[여자실내수영복] 르망고 로바니에미 미드나잇골드 6개월 실착용 후기 (사이즈 팁, 나이키/르망고/리굿스 비교) 나도 이제 어엿한 2년 차 수영인이 되었다. (응애..) 그간 여러 수영복을 열심히 까마귀처럼 주워 모았는데, 오늘은 추운 계절이 오고 나서 유독 주구장창 잘 입고 있는 르망고 로바니에미 수영복의 6개월 실착용 후기를 써 보려고 한다. 르망고 수영복과의 인연 르망고 수영복과 나의 인연(?)은 르망고 트위드자켓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의 첫 수영복, 르망고 트위드자켓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인터넷에서 본 선배 수영인(?)들이 한 목소리로 검은색 해녀복만은 사지 말라고, 어차피 좀 지나면 안 입고 버리게 된다고, 처음부터 마음에 드는 예쁜 수영복을 사라고 하는 것을 하도 많이 읽어서 나는 물에 뜨지조차 못하던 첫 강습부터 무려 르망고 트위드자켓을 입고 수영을 시작하게 된다. (그 결과 인어공주라는 별명을.. 2023. 12. 3.
[물안경] 예쁜 노패킹 도수수경을 찾아서.. 2탄 (스완스, 피닉스, 타비다 도수수경 비교/타비다 3달 사용 후기) 새 도수수경을 산 후 3개월이 흘렀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1탄에서 수경을 바꾸게 된 계기와 예쁜 노패킹 도수수경 탐색기를 썼었다. 사실 2탄도 금방 쓰려고 했는데, 현생에 치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수영을 하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3달이 흘러버렸다.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수영하면서 도수수경 실사용후기를 쓸 수 있는 3개월치 데이터가 쌓였죠? 오히려 좋아..🌝 예쁜 노패킹 도수수경 탐색기, 1탄은 여기서. [물안경] 예쁜 노패킹 도수수경을 찾아서.. 1탄 (스완스, 피닉스, 타비다 도수수경 비교) 물안경이 만든 뜻밖의 눈매아이홀 메이크업? 아니오 패킹 수경을 써보세요 어느 날 수영을 하고 나와서 거울을 보는데 내 애송이같은 얼굴에서 약간 퇴폐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sobi-lux-.. 2023. 11. 11.
대전사람이 빵 사러 가는 곳, 대전 로컬빵집 콜드버터베이크샵 빵의 도시 성심당광역시의 비밀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대전에서는 애매한 빵을 만드는 빵집은 살아남지 못한답니다•• 이곳은 성심당광역시, 빵에 대한 시민들의 스탠다드가 제법 높기 때문이죠••🧑🏻‍🍳 대전사람은 어디서 빵을 살까 대전사람은 성심당에 잘 안 가지롱 비밀(?)을 하나 이야기하자면 의외로 대전시민들은 성심당에 잘 가지 않는다. 그곳은 사람이 너무 많고.. 빵이 맛있고 저렴한 건 사실이지만 워낙 많이 먹어봐서 큰 감흥이 없기 때문이다. 또 대전 시내에도 지점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라서 빵을 사기 위해 굳이 성심당만을 찾아가기 귀찮다는 이유도 있다. 결정적으로, 빵을 사러 꼭 성심당에 가지 않아도 괜찮은 빵집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앗, 물론 외지인 손님이 오면 꼭 데려가기는 한다. 이건 약간 .. 2023. 9. 12.
[광화문] 광화문 직장인의 점심 혼밥 애정식당, 동경우동 비 오는 월요일엔 혼밥을 합시다 가끔 혼자 조용히 점심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곳은 그럴 때 종종 오는 곳. 음식도 맛있고, 친절하시고, 내부도 번잡스럽지 않아 좋아하는 식당이다. 비가 오는 월요일이라 따끈한 우동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방문했다. 🍤 오늘의 혼점 메뉴 새우튀김우동 (₩10,000) - 면발이 탱탱하고 쫄깃하다. 우동이래서 먹어보면 그냥 밀가루 맛이 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곳은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참 맛있다. - 국물도 깊고 구수한 맛이 나고, 새우튀김도 흉내만 낸 게 아니라 제대로 들어 있다. 새우튀김 2개와 깻잎튀김이 들어 있었고 역시 맛있었다. - 다만 시간이 지나면 튀김이 면발에 잠겨 흐물흐물해질 수 있는데, 눅눅한 튀김이 싫은 분은 앞접시를 달라고 해서 바삭함을 지키는 것도 좋.. 2023. 8. 28.
미친 사람처럼 실리카겔만 듣는 근황 (부제: 실리카겔 입덕 후기) 미친 사람처럼 실리카겔만 듣는 근황근 몇 주간 미친 사람처럼 밴드 실리카겔의 음악만 듣고 있다. 실리카겔을 예전부터 알긴 알았는데, 몇 년 동안 아주 느리게 스며들다가 이번 펜타포트 라이브를 보고 나서부터 예상치 못하게 아예 푹 담궈져(?) 버리게 되었다. 실리카겔 @202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몇 년 전 맨 처음 실리카겔의 음악을 접했을 때 '낯설고 특이하네, 거대한 기계가 노래하는 것 같다' 정도의 인상만 있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 독보적인 느낌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 무엇과도 비슷하지 않은 이 꺼끌꺼끌한 반짝이는 모래 같은 느낌. 실리카겔을 단지 '알기만 했던' 몇 년 동안은 라이브가 아닌 음원으로만 접했었고, 그냥 귀로 들으면서 상당히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라이브를 보고 깜짝 놀랐다.. 2023. 8. 20.
[물안경] 예쁜 노패킹 도수수경을 찾아서.. 1탄 (스완스, 피닉스, 타비다 도수수경 비교) 물안경이 만든 뜻밖의 눈매 아이홀 메이크업? 아니오 패킹 수경을 써보세요 어느 날 수영을 하고 나와서 거울을 보는데 내 애송이같은 얼굴에서 약간 퇴폐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괴이한 일인가? 내가 그 사이 나이를 먹어서 얼굴에 살이 빠져 아이홀이 생겼나? 하고 안경을 쓰고(시력이 나쁘다) 다시 거울을 봤더니 그건 물안경 자국이었다. 물안경을 너무 꽉 써서.. 눈 주위에 아이홀이 생긴 것이었음.. 물안경아이홀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어헠ㅋㅋㅋㅋ 수영인들은 팬더자국이라고도 많이들 부르는 이 물안경 자국. 물안경(수경)은 크게 고무 패킹이 있는 패킹 수경과 고무 패킹이 없는 노패킹 수경으로 나뉘는데, 패킹 수경의 고질적인 단점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게 이 팬더자국이다. 고무 패킹이 있어 얼굴에 좀 .. 2023. 8. 15.
크래프트브로스 사워헤이지 IPA(라이프 맥주) 후기: 새콤달콤 과일 주스같은 부드러운 맥주 🥭 𝚂𝚘𝚞𝚛 𝙷𝚊𝚣𝚢 𝙸𝙿𝙰 맥주에 푹 빠져 있는 맥덕 친구가 선물해 준 크래프트브로스의 사워헤이지ipa망파패. (망파패는 무슨 뜻이지? 한자어인가? 🤔) 특색있는 첫인상 우선 맥주에서 생전 처음 보는 색깔과 불투명도에 호기심이 샘솟는 외관이다. 되게 특이하게 생겼네, 과일 주스 같다, 단맛일까 신맛일까, 라는 첫인상을 안고 마셔보았다. 새콤달콤한 과일 주스의 맛 맥주치고 정말 특이한 맛이 난다. 기본적으로 과일 주스 같은 단맛과 신맛이 나는데 질감은 더 특이하다. 보통 맥주는 파도처럼 입 안을 쓸고 사라지는 아주 얇은 겹겹의 가벼운 질감인 것 같은데 이 맥주는 그보다 리치하고 부드러운 질감이다. 거의 망고 주스에 가깝다. IPA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쓴 맛이라고는 없이 새콤달콤해서 평소 IPA 특유의 ..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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